1편에서 보았듯이 수신증 등급은 원인이 아니라 가능성을 알려 준다. 그래서 출생 후 평가에는 세 가지 목적이 있다. 확장이 정말 지속되는지 확인하는 것, 역류인지 폐색인지 하부요로의 문제인지를 가리는 것,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콩팥과 아이를 감염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다(Kim, 2024).
이 목적은 결국 세 가지 결정으로 모인다. 첫 초음파를 언제 할지, 역류검사(VCUG)와 이뇨신스캔을 누구에게 할지, 예방적 항생제를 누구에게 줄지. 이 글은 세 문서를 구분해 읽는다. 위험군의 언어를 만든 UTD 합의(2014), 그 틀 위에 그동안 쌓인 등록체계 자료를 반영한 미국소아과학회(AAP) 임상 보고서(2025), 그리고 EAU/ESPU 가이드라인(2026)이다.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이 문서마다 조금씩 달라서, 어느 문서의 권고인지를 밝혀 두지 않으면 시점과 대상이 뒤섞이기 쉽다. Onen 등급으로 기록하는 병원이라도 요관·방광 소견과 감염 위험은 따로 평가해야 한다.
첫 초음파는 언제
신생아는 생후 이틀 정도 체액이 혈관 밖으로 재분포하면서 소변량이 줄어든다. 이때 초음파를 보면 확장이 실제보다 작게 보일 수 있다. 그래서 UTD 합의, AAP 보고서, EAU/ESPU 가이드라인 모두 첫 산후 초음파를 생후 48시간 이후에 하도록 한다.
언제까지 볼지는 산전 위험군에 따라 다르다. AAP 2025는 산전에 한 번이라도 A2–3였던 아이는 출생 입원 중에, 가능하면 48시간이 지난 뒤 첫 초음파를 보도록 했다. 예방적 항생제와 추가 검사의 필요를 빨리 정하기 위해서다. 다만 방광출구폐색이 의심되지 않으면 이 검사 때문에 퇴원을 늦출 필요는 없다고 했다. A1이 32주 이후에도 지속된 아이는 생후 48시간에서 6주 사이에 본다. 2014년 UTD 합의는 32주 이후에도 지속된 A1과 A2–3 모두 생후 48시간 이후 1개월 이내를 제안했었다. AAP 2025는 A2–3의 첫 검사를 앞당기고, A1의 기간은 6주까지 넓힌 셈이다.
예외는 기다리면 안 되는 경우다. 양측 중증 확장, 확장된 단일 콩팥, 양수 과소, 요도 폐색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출생 직후 평가한다. 특히 남아의 양측 확장에 방광벽 비후나 후부요도 확장이 보이면 후부요도판막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이것은 이 글의 추적 틀 밖에 있다. AAP 보고서도 방광출구폐색이 의심되는 중증 양측 확장은 범위에서 제외하고, 생후 48시간 이내에 전문의 상의, 방광 감압, 영상 검사, 예방적 항생제를 시작하도록 했다.
또 하나, 출생 후 평가 대상인 아이는 첫 초음파가 정상이어도 한 번은 다시 본다. AAP 2025는 추적을 끝내기 전에 산후 초음파를 최소 두 번 하고, 첫 초음파에서 확장이 없었다면 3~6개월 뒤 한 번 더 보도록 했다. 산전 확장이 있었고 첫 산후 초음파가 정상이었던 아이의 절반 가까이에서 다음 초음파가 다시 비정상이었다는 보고가 근거다. 2014년 합의는 산전 A1 아이의 두 번째 초음파를 1~6개월 뒤로 제안했다.
추적을 생략할 수 있는 경우는 좁다. 산전 A1이었고 32주 이후 초음파에서 확장이 소실된 경우에는 2014년 UTD 합의와 AAP 2025 모두 출생 후 평가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았다. 이 예외를 산전 A2–3까지 넓혀서는 안 되며, 산전 분류가 불분명하거나 기록이 없으면 A1에 준해 출생 후 평가를 한다.
위험군별 추적의 틀 — 2014년과 2025년
2014년 UTD 합의는 산후 위험군마다 추적 간격과 추가 검사를 제안하면서 대부분의 항목을 "임상의 재량"으로 남겼다. 권고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고위험군(P3)의 VCUG와 예방적 항생제 정도였다. 당시에는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 UTD 합의 2014 | 추적 초음파 | 역류검사(VCUG) | 예방적 항생제 | 기능 검사(이뇨신스캔) |
|---|---|---|---|---|
| P1 (저위험) | 1~6개월 후 | 임상의 재량 | 임상의 재량 | — |
| P2 (중간위험) | 1~3개월 후 | 임상의 재량 | 임상의 재량 | 임상의 재량 |
| P3 (고위험) | 1개월 이내 | 권고 | 권고 | 임상의 재량 |
11년 뒤의 AAP 보고서는 같은 위험군 위에서 양 끝을 분명히 했다. P1에서는 VCUG, 기능 검사, 예방적 항생제를 권하지 않고, P3에서는 세 가지를 모두 권한다. 그 사이의 P2는 여전히 개별 위험과 보호자와의 공동 의사결정에 맡겼다. 그리고 위험군과 별도로, 요관이 7 mm 이상 늘어난 아이에게는 VCUG와 예방적 항생제를 권했다.
| AAP 2025 | 추적 초음파 | 역류검사(VCUG) | 예방적 항생제 | 기능 검사(이뇨신스캔) |
|---|---|---|---|---|
| P1 (저위험) | 3~6개월 후 | 권하지 않음 | 권하지 않음 | 권하지 않음 (확장이 악화하면 재평가) |
| P2 (중간위험) | 1~3개월 후 | 개별 위험에 따라 결정 | 개별 위험에 따라 결정 | 개별 위험에 따라 결정 |
| P3 (고위험) | 첫 초음파 1개월 후 | 권고 | 권고 | 권고 (P3가 지속되면 보통 생후 6~12주) |
| 요관 ≥7 mm | — | 권고 | 권고 | — |
이 표를 읽을 때 기억할 것은, P1을 정하는 조건에 신실질·요관·방광이 정상이라는 전제가 들어 있다는 점이다. 신우만 늘어났다는 이유로 신실질이 얇아진 콩팥까지 "추가 검사가 필요 없는 쪽"으로 묶어서는 안 된다. 그 콩팥은 P3다. 그 밖의 판단에는 확장의 정도와 신실질 소견, 요관이 늘었는지, 방광이 정상인지, 그리고 어떤 아이인지(성별, 포경수술 여부, 발열성 요로감염의 병력)가 함께 들어간다. 아래 세 절은 그 근거를 정리한다.
P2에서 "개별 위험에 따라"란 무엇을 보는가
AAP 2025는 P2에서 VCUG, 예방적 항생제, 기능 검사를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아이마다 위험을 따져 보호자와 함께 정하도록 했다. 근거가 P1이나 P3만큼 단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저울에 올리는 것은 크게 세 가지다.
- 요로감염의 위험 — VCUG와 예방적 항생제를 정할 때. AAP가 감염 위험인자로 든 것은 여아, 포경하지 않은 남아(P2·P3에서), 원위 요관 확장 7 mm 이상, 방광요관역류, 양측 확장처럼 폐색성 요로병증이 의심되는 경우다. 중복 요관, 단일 콩팥, 다낭성 이형성 신장, 신경인성 방광 같은 동반 요로 이상이 있으면 위험이 높은 쪽으로 본다. 이 가운데 요관 7 mm 이상은 개별 판단이 아니라 VCUG와 예방적 항생제를 권고하는 조건이고, 발열성 요로감염이 한 번이라도 생기면 VCUG로 역류를 확인한다.
- 폐색과 기능 손상의 위험 — 기능 검사를 정할 때. 추적에서 확장이 커지는지, 말초 신배 확장이 뚜렷해지는지, 신실질 소견이 바뀌는지를 본다. 신우요관이행부 폐색 유사 수신증에서는 산후 APD 15 mm가 수술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로 보고되었지만 이 수치만으로 검사나 수술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또 양측 중증 확장이나 양측 신실질 이상, 단일 기능신이 있는 경우에는 전체 신기능을 함께 평가한다.
- 검사와 치료의 부담, 그리고 보호자의 선택. VCUG는 도뇨와 방사선이 필요하고, 예방적 항생제는 내성균과 부작용의 부담이 있다. 앞으로 요로감염이 생길 가능성, 역류가 발견될 가능성과 그 경우의 치료, 역류와 확장의 자연경과를 함께 설명하고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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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검사(VCUG)는 누구에게
VCUG를 둘러싼 고민은 1편 끝에서 본 사실에서 시작한다. 산전 확장의 정도는 출생 후 병적 원인의 위험과 비례하지만, 역류의 위험은 확장 정도에 따라 뚜렷하게 달라지지 않았다(Lee 등, 2006). 그렇다면 등급으로 VCUG 대상을 고를 수 없고, 반대로 모든 아이에게 할 이유도 없다. 증상 없는 영아에서 낮은 등급의 역류를 찾아내는 것이 치료를 바꾸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방광요관역류 가이드라인 1편).
그래서 질문은 "역류가 있는가"가 아니라 "찾아낸 역류가 처치를 바꿀 아이인가"로 바뀐다. AAP 2025도 증상 없는 신생아와 영아에서 확장 자체를 VCUG의 적응증으로 보지 않고, 요로감염의 위험을 VCUG 결정의 주된 기준으로 삼았다. 위의 표대로 P1에서는 권하지 않고, P3와 요관 7 mm 이상에서는 권하며, P2에서는 성별·포경수술 여부·요관 확장 같은 위험인자와 예방적 항생제의 이득을 놓고 보호자와 상의한다. 확장이 있는 아이에게 발열성 요로감염이 생기면 VCUG로 역류를 확인한다.
EAU/ESPU 가이드라인은 요로감염이 있었던 경우, 요관이 늘어난 경우, 방광에 이상이 있는 경우, 그리고 남아의 양측 확장에서 VCUG를 고려하도록 하고, 요관 확장이나 방광 이상이 없는 일측 수신증에서는 대개 필요하지 않다고 적는다. 신우성형술 전에 일상적으로 VCUG를 하는 것도 수술 결과를 바꾸지 않으므로 선택적으로 하도록 했다.
감염 위험 자료도 같은 쪽을 가리킨다. 산전 수신증 영아 334명을 전향적으로 추적한 Braga 등(2015)의 연구에서 발열성 요로감염은 19%에서 생겼고(중앙값 생후 4개월), 가장 강하게 연관된 인자는 역류(HR 20.8)와 요관이 함께 늘어난 수신증(HR 10.9)이었다. 관찰 연구의 위험비가 검사의 이득을 직접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관이 늘어난 아이에서 역류를 확인하는 것은 감염 예방 계획을 바꾸는 반면, 신우만 늘어난 아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뇨신스캔은 언제, 어떻게
이뇨신스캔(MAG3)은 분리 신기능과 배설을 보는 검사다. 생후 첫 몇 달은 콩팥이 미성숙해 추적자 섭취가 낮고 피질 통과가 느려서 결과를 믿기 어렵다. 그래서 검사 시점을 늦추는데, EAU/ESPU 2026은 생후 4~6주 이후, AAP 2025는 적어도 생후 6~12주 이후를 제시한다. 대상은 신실질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하는 중증 확장, 폐색이 의심되는 경우이고, P1에서 확장이 남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하지는 않는다. 2014년 합의는 P2·P3의 기능 검사를 임상의 재량으로 두었었다.
이뇨신스캔은 조건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수분 상태, 방광이 차 있는 정도, 이뇨제를 주는 시점, 관심 영역을 그리는 방식이 모두 분리 신기능과 배설 곡선에 영향을 준다. 실제 검사는 해당 핵의학과의 소아 표준 절차를 따르되, 같은 아이를 다른 조건에서 찍은 두 검사를 비교하면 기능 변화를 잘못 읽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된다.
검사 전 충분한 수분 공급, 방사성 의약품 주입 15분 전부터 생리식염수 15 mL/kg을 30분에 걸쳐 정맥으로 준 뒤 시간당 4 mL/kg으로 유지, 방광 도뇨, 그리고 라식스(furosemide) 생후 첫 1년 1 mg/kg, 1~16세 0.5 mg/kg(최대 40 mg). AAP 2025는 15~20분 뒤에도 추적자가 남아 있으면 1 mg/kg(최대 40 mg)을 주는 방식을 적고 있다. 도뇨를 모든 아이에게 일률적으로 할지는 핵의학 절차 지침과 기관마다 다르므로, 세부 프로토콜은 기관의 표준 절차를 따른다.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언제 수술로 넘어가는지는 신우요관이행부 폐색 편에서 다룬다. 분리 신기능 40% 미만, 추적 중 10%p를 넘는 감소, 배설 곡선, 그리고 55% 이상으로 높게 측정되는 분리 신기능을 다른 소견과 어떻게 함께 읽을지가 주제다. 10%p를 넘는 감소의 예는 45%에서 34%로 떨어지는 변화로, 45%의 10%만큼 줄어드는 것과는 다르다.
예방적 항생제 — 근거는 어디까지인가
산전 수신증 아이에게 예방적 항생제를 일률적으로 주던 시절이 있었다. 근거가 있어서라기보다 역류 아이에게 주던 관행을 옮겨 온 것이었다. 지금은 이 관행이 대부분 정리되었지만, 누구에게 줄지는 여전히 논쟁이다. 무작위 연구는 있지만 규모가 작고 대상이 제한적이다. 고등급 수신증 영아를 대상으로 한 Braga 등(2014)의 위약 대조 연구는 46명을 등록한 예비 연구로, 본 연구가 가능한지를 확인한 데서 멈췄다. 경도·중등도 단독 수신증 영아 80명을 무작위 배정한 Rianthavorn과 Phithaklimnuwong(2020)의 연구에서는 요로감염이 항생제군 14.7%, 관찰군 10.0%로 이득을 보이지 못했고, 발생한 요로감염 가운데 cotrimoxazole 내성균이 원인인 비율이 항생제군에서 4배 높아(RR 4.0) 조기에 중단되었다. 어느 쪽도 요관이 늘어난 고위험 아이에게 그대로 옮겨 쓸 수 있는 결과는 아니다.
그래서 판단의 대부분은 체계적 고찰과 관찰 코호트에 기댄다. 항생제를 받은 아이와 받지 않은 아이는 처음부터 위험이 달랐을 수 있으므로, 숫자를 읽을 때 대상 선정과 교란 가능성을 함께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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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근거를 대상별로 나누면 이렇다.
- 저등급 및 단독 수신증 연구 — 유의한 예방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저등급 수신증은 2.2% 대 2.8%(Braga 등, 2013, 체계적 고찰 21편·영아 3,876명), 요관·방광 이상이 없는 단독 수신증 801명은 4.0% 대 4.3%였다(Chamberlin 등, 2022). 후자에는 SFU 3–4등급이 35% 포함되어 있었고, 여아·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아·고등급 하위군에서도 유의한 감소가 확인되지 않았다. 신실질이나 방광에 이상이 있는 P3에 해당하는 결과는 아니다.
- 고위험군 — 차이가 있었다. 고등급 수신증은 14.6% 대 28.9%로, 한 명의 감염을 막는 데 필요한 치료 수가 7이었다(Braga 등, 2013, 포함 연구에 무작위 연구 없음). 요관 7 mm 이상은 요로감염 위험이 약 2.7배였고, 항생제 사용은 낮은 위험과 연관되었다(Holzman 등, 2021, HR 0.50).
- 위험을 올린 인자. 여아, 포경하지 않은 남아, 요관 확장, 역류, 항생제 미투여였다(Braga 등, 2015, 334명 중 19%에서 발열성 요로감염). 원발성 비역류 거대요관에서는 34%에서 발열성 요로감염이 생겼고, 대부분 생후 6개월 안이었다(Braga 등, 2016).
- 체계적 고찰의 결론. 전체적으로 항생제가 관찰보다 낫다고 할 수 없지만, 포경하지 않은 남아·요관 확장·고등급 수신증에서는 고려할 만하다(Silay 등, 2017, EAU/ESPU 패널).
정리하면, 요관·방광 이상이 없는 단독 수신증은 감염 위험 자체가 낮고(약 4%) 항생제의 이득이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신실질 이상이 있는 P3까지 여기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차이를 보이지 못한 것이 이득이 없다는 증명은 아니지만, 이 집단에 일상적으로 투여할 근거는 없다. 반대로 요관 확장(특히 7 mm 이상)이나 역류가 있으면 감염 위험이 높고, 항생제 사용과 낮은 감염률이 함께 보고되었다(Herz 등, 2014; Holzman 등, 2021). 성별과 포피는 위험을 올리지만 AAP는 포피를 P2·P3의 위험인자로 적었으므로, 이것만으로 P1을 고위험으로 바꾸지는 않는다.
권고는 문서마다 대상과 강도가 다르다. EAU/ESPU 2026은 증상 없는 UPJO에는 예방적 항생제를 권하지 않고, 포경하지 않은 영아, 요관이 함께 늘어난 수신증, 고등급 수신증 같은 고위험군에게 제안한다(약한 권고). AAP 2025는 P3와 요관 7 mm 이상에서 권고하고, P2는 개별 위험과 보호자의 선택에 맡기며, P1에서는 권하지 않는다. 2014년 UTD 합의는 P3에서 권고하고 나머지는 재량에 두었었다. 이 차이를 한 문장으로 합쳐 읽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항생제의 부담도 함께 놓아야 한다. 장기 투여에 따른 내성균 증가, 부작용, 장내 미생물 환경의 변화가 우려되고, 산전 수신증에서 항생제가 신반흔을 줄이는지는 아직 연구된 바가 없다. 그래서 "줄지 말지"보다 "누구에게 얼마 동안"이 실제 질문이다. 발열성 요로감염의 대부분(SFU 등록체계에서 89%, Zee 등, 2016)이 생후 첫 1년 안에 생겼고, AAP는 역류나 7 mm 이상의 요관 확장이 남아 있지 않다면 생후 12개월에 중단을 고려하도록 했다. 시작할 때 재평가 시점과 중단 조건을 함께 정해 두는 편이 좋다.
포경수술과 포피 관리
남아에서 포피는 요로감염의 위험인자로 반복해서 나온다. 미국 보험 청구 자료에서 수신증 관련 진단을 받은 남아 5,561명을 분석한 Ellison 등(2018)의 연구에서 신생아 포경수술군에서 첫 1년의 요로감염 오즈가 낮았다(OR 0.36). 저자들이 계산한 필요치료수는 수신증이 있으면 10명, 건강한 아이는 83명이었다. 다만 관찰 연구의 오즈비이고, 필요치료수는 그 집단의 기저 위험에 따라 달라진다. AAP 보고서도 포경수술이 예방적 항생제와 비슷한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들을 언급하고, EAU/ESPU 가이드라인은 단독 산전 수신증 남아에서 포경수술이 요로감염을 줄인다는 체계적 고찰을 인용한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신생아 포경수술이 흔하지 않고, 포경수술은 되돌릴 수 없는 처치다. 모든 수신증 남아에게 권할 근거로 옮겨 쓰기보다는, 요관 확장이나 역류가 있는 고위험 남아에서 하나의 선택지로 보호자와 상의한다. 포피는 억지로 젖히지 않는 것이 기본이고, 국소 스테로이드는 포피 상태와 적응증을 진료에서 확인한 뒤 판단한다. 포피에 대한 보호자용 설명은 「소변볼 때 풍선처럼 부풀어요」에 있다.
정리 — 확장의 숫자보다 요관, 신실질, 그리고 아이
출생 후 평가에서 판단을 가르는 것은 신우가 몇 mm인가보다 요관이 늘었는가, 신실질과 방광이 정상인가, 그리고 어떤 아이인가다. 감염 위험을 판단할 때는 요관·방광 소견과 개별 위험인자를, 폐색과 기능 손상 위험을 판단할 때는 확장의 정도와 변화, 신실질 소견을 함께 본다. 신실질·요관·방광이 정상인 저위험 확장은 초음파 추적이 중심이고, VCUG와 예방적 항생제는 대개 필요하지 않다. 요관 직경이 7 mm 이상이거나 P3에 해당하면 VCUG와 예방적 항생제를 권고한다. 기능 검사는 P3에서 권고하고, P2에서는 폐색 의심 정도와 추적 소견에 따라 개별적으로 결정한다. 첫 위험군과 추적에서의 변화가 모두 판단에 들어간다.
첫 산후 초음파는 생후 48시간 이후에 본다. AAP 2025는 산전 위험군에 따라 출생 입원 중(A2–3) 또는 생후 6주 이내(A1 지속)를, 2014년 UTD 합의는 1개월 이내를 제안했다. P1은 관찰, P2는 개별화, P3와 요관 7 mm 이상은 적극적으로 평가한다. 어느 지침의 권고인지를 밝혀 두는 것이 혼동을 줄인다.
다음 편 — 요관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늘어나는가. 요관싹의 발생, 요관과 방광의 연결, 요관벽의 분화와 성숙에서 출발해 신우요관이행부 폐색과 요관방광이행부 폐색(원발성 폐색성 거대요관)의 기전을 읽는다. 그 뒤로 신우요관이행부 폐색과 거대요관을 한 편씩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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